
(가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가평 1939 음악역 뮤직홀에서 22일 오후 5시, '2025 북한강 Serenade'가 깊어가는 가을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2025 북한강 Serenade'는 가평군과 (사)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가 주최, 2025북한강세레나데 조직위원회의 주관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청평발전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합창지휘 특임교수인 구천의 지휘와 Korea Conductors 합창단과 한국백세청춘합창단 그리고 Nuove Musike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찬미의 노래, 우정의 노래 그리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인 향수, 가고파, 내 맘의 강물을 합창과 독창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뮤직홀 가득히 울려 퍼졌다.

이어 세미 클레식 메들리로 마이 웨이, 하숙생, 동백아가씨, 에스터데이, 우리는... 등친숙한 노래를 부를 때는 관객과 출연자가 하나가 되는 감동의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푸르른 날'과 앵콜곡으로 '사랑으로'를 부르면서 아쉬운 만남의 시간이 끝이 났다.

지휘자 구천의 관객과 공연자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매너가 돋보였고 중간중간 독창을 부르는 단원들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025 북한강 Serenade'는 다음주 29일에 같은 장소에서 악단광칠ADG7, Musical Diva-Murien, 가평군여성합창단 그리고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11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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