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용시설 36개소, 중수도시설 11개소 대상

(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12월까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물 재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물 재이용 시설은 하수, 중수도, 빗물, 폐수 등을 적정한 수준으로 처리해 청소용수·조경용수·공업용수 등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점검 대상은 빗물이용시설 36개소, 중수도 시설 11개소로 현장 방문 점검반을 구성해 2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물 재이용 시설의 유지관리 매뉴얼과 점검표 작성 상태,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수질기준 적합여부, 최근 3년간 지도·점검 후 개선조치 이행 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개선 또는 개선명령을 진행하고,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행정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청주시의 물 재이용 시설이 설계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수자원의 순환 이용과 친환경 도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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