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힌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보상 선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찬호는 지난 18일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계약 승인을 공시했다. 

두산은 계약 승인 공시로부터 3일 이내에 보호선수 명단을 박찬호의 전 소속 팀인 KIA 타이거즈에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KIA에 해당 명단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명단 수령 후 3일 이내로 보상 선수를 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상 선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찬호는 FA A등급이다. 원소속팀 KIA는 보호 선수 20명 외 보상 선수 1명과 박찬호의 전년도 연봉 200%(9억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상선수를 뽑지 않으면 전년도 연봉 300%(13억5000만원)를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