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신효일 충북 충주시 의원은 21일 제 299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전국 팔도 중 유일하게 충북만 제외됐다며 충북 추가 선정을 촉구 했다.
신 의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추진하는 이 사업에 충북 5개 군(옥천, 영동, 괴산, 보은, 단양)이 공모에 참여했지만,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 연천, 강원 정선 등 7개 군이 선정되었으며, 해당 지역 주민은 매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2년간 지급받는다.
신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국가가 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옥천군 의회, 영동군 의회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의회에서도 추가 선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충주시의회 역시 뜻을 모아 공정한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효일 의원은 "농촌이 배제된 균형발전은 완성될 수 없다"며, 정부가 충북을 시범사업 대상에 반드시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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