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인재양성-찾아가는 진로 클래스 운영(사진=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산업 인재양성-찾아가는 진로 클래스 운영(사진=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인욱, 이하'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관내 중·고등학교와 함께 '문화산업 인재양성-찾아가는 진로 성장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에서 주관하며 관내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강좌 프로그램을 매칭·조율한 뒤 각 학교에 직접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문화 예술 직업군과 실질적인 진로 루트, 해당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업종을 알게되고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현재까지 모두 19명의 전문 강사가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되었으며, 전통문화와 연희(택견, 민요, 판소리, 전통공예), 디자인(건축, 조향), 공연(뮤지컬, 음악, 연극, 무용, 마술), 문화기획(문화교육가, AI활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획 분야의 전문가와 강사가 참여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올해는 지난 8~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신청 과정을 거쳤으며, 각 학교 진로교사가 직접 강사들의 프로그램 제안서를 검토후 강좌를 선택해 현재 8개 학교가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다.

이 중 2개 학교는 이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외 학교들은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문화 관련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고, 스스로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의'문화산업 인재양성 사업'은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로부터 위탁받아 현장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산업에 대한 선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인재로 발전케하는 것을 목적으로 충주시 청소년 예술단(극단/무용단)과 찾아가는 진로성장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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