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방서와 진입로·피난시설 등 전반 점검

대전시교육청이 내달 5일까지 지역 관할 소방서와 함께 관내 교육시설 9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내달 5일까지 지역 관할 소방서와 함께 관내 교육시설 9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내달 5일까지 지역 관할 소방서와 함께 관내 교육시설 9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점검으로, 소방계획 수립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상태, 방화셔터 장애 요소, 피난로 방해 요인 등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19곳,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8곳, 각종·특수학교 2곳, 교육기관 2곳 등 총 90개 교육시설이다. 교육청은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고, 구조적 요인으로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스프링클러나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해 취약 요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화재 발생 시 교육시설은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 중심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백승영 시설과장은 “교육시설의 화재는 작은 실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관리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의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