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영은사·신흥사 불상, 학술적 가치 인정
흥선대원군 친필 간찰·박시형 교지, 역사 연구 자료로 지정
감로사 원당도 포함… 강원도 국가유산 총 744건 보유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삼척 감로사 원당도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삼척 감로사 원당도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1일 도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박시형 교지 일괄 ▲삼척 감로사 원당도다.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 영은사와 신흥사 불상은 경주 불석으로 제작된 뛰어난 조각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흥선대원군 친필 간찰과 제문은 19세기 정치·사회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박시형 교지는 15세기 교지의 희소성과 법제 연구에 의미가 있으며, 감로사 원당도는 실제 의식에 사용된 민화 형식의 불화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박시형 교지 일괄 사진=강원특별자치도
▲박시형 교지 일괄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지정 213건, 도지정 475건, 등록 56건 등 총 74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세대에 그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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