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영은사·신흥사 불상, 학술적 가치 인정
흥선대원군 친필 간찰·박시형 교지, 역사 연구 자료로 지정
감로사 원당도 포함… 강원도 국가유산 총 744건 보유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1일 도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박시형 교지 일괄 ▲삼척 감로사 원당도다.

삼척 영은사와 신흥사 불상은 경주 불석으로 제작된 뛰어난 조각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크며, 흥선대원군 친필 간찰과 제문은 19세기 정치·사회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박시형 교지는 15세기 교지의 희소성과 법제 연구에 의미가 있으며, 감로사 원당도는 실제 의식에 사용된 민화 형식의 불화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지정 213건, 도지정 475건, 등록 56건 등 총 74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세대에 그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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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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