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51사단, 화성 바이오밸리서 탐색격멸작전 실시 [51사단제공]
▲ 육군 51사단, 화성 바이오밸리서 탐색격멸작전 실시 [51사단제공]

(화성=국제뉴스) 손병욱 기자 = 지난 19일, 육군 제51보병사단(이하 51사단)은 '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특례시에 위치한 화성 바이오밸리에서 실제 대항군을 운용한 실전적인 도시지역 탐색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성, 안산, 수원, 평택시 등 고도화된 도심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51사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지역의 대표적 형태 중 하나인 산업단지에서 실시했다. 특히, 민·관·군·경의 통합작전 수행체계를 검증 및 숙달해 도시지역에 침투한 적을 조기에 식별 및 제거하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에 적이 은거하고 있음을 확인한 51사단은 기민하게 탐색격멸작전에 돌입했다. 가용한 모든 병력을 해당 지역에 투입해 주요 지점을 점령, 봉쇄선을 형성했다. 이에, 주진입로 상에는 경찰과 연계된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해 적의 퇴로를 완전히 차단했다.

이어, 적이 은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부에 51사단 기동대대와 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투입됐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동원돼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를 입체적으로 수색했다. 아울러, 확성기가 부착된 기동방송차량을 활용해 주민 안내와 적 투항 권고방송을 하는 등 조기 작전 종결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을 투사했다. 

결국 작전 구역에서 장병들이 절차에 따라 건물 등을 하나 하나 빈틈 없이 수색한 결과 은거해 있던 적 3명을 체포하였고 이로써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탐색격멸작전을 현장에서 지휘한 51사단 작전부사단장(이우식 대령)은 "이번 대침투 종합훈련간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하에 적을 조기에 검거하는 훈련 성과를 거두었다."며, "사단의 모든 장병들은 이후에도 꾸준한 교육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협조체계 유지 노력을 지속해 지역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 육군 51사단, 화성 바이오밸리서 탐색격멸작전 드론 운영 수색을 하고 있다. [51사단제공]
▲ 육군 51사단, 화성 바이오밸리서 탐색격멸작전 드론 운영 수색을 하고 있다. [51사단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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