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시, 대한민국김치협회와 공동으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소비자의 김장철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축제에서는 김장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국산 김치, 김장 재료, 우수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 그리고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최대 5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다. 기본 30% 할인 외에 서울페이 사용 시 5% 추가 할인이 제공되며, 오전 11시 타임세일에는 한정 수량에 대해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택배비 절감 혜택, 무료 택배 서비스, 사전 예약 판매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김장 담그기 체험에는 유정임 명인(식품명인 38호)과 이하연 명인(식품명인 58호)이 시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등 김장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참여하여 전통 김장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직거래장터 외에도 김장 문화를 알리는 홍보관, 대한민국 식품 명인의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 명인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강진, 유지나, 박상철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아이넷TV의 가요사랑 콘서트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며, 김치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코너도 운영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K-푸드인 김치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정을 나누는 김장의 전통을 많은 사람들이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이 부담 없이 우리 김치를 소비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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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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