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20일 한강버스 전면 중단 재촉구와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주민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후면 주차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로남불이자 소통 없는 시정의 끝판왕이 저는 한강버스가 아닌가 싶다"며 "저희들이 한강버스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것도 수차례에 이르고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수심 문제로, 안전 문제로, 사업성 문제 등등 전방위적인 문제를 제기를 수차례 지적했는데도 듣지 않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 시민들의 새명을 담보로 본인의 정치적 치적 쌓기에 너무 매돌괴어 있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특히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정치 공세인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신경을 쓸 부분, 당연히 신경써야 할 부분 신경 써달라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시장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무겁게 느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외부 전문가와 중앙부처도 참여해 전면적 안전 점검을 통해 운행을 재개할 것이면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안전점검을 통해서 밝혀진 미비점이 있다면 100% 커버하자는 최소한의 요구를 최대한 빨리 수용해 진행해달라"며 "이러한 요구 사항을 전하기 위해서 면담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확실한 답변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내일 행안부 장관을 만나 한강버스의 철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을 당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