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권)은 2025년 11월 20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농어촌 우리 동네 예술학교’ 지역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1년간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키운 재능과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초·중학생, 학부모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전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부윤 취타대의 연주로 막을 올린 뒤 남신초 웃다리 사물놀이와 음성 판소리 동아리의 전통 공연이 이어졌고 원남초의 연극 별주부전과 평곡초의 합창 나는 나비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현대 공연도 풍성했다. 동성중 댄스팀 시네신스의 역동적인 무대를 비롯해 소이초의 창작 뮤지컬, 마지막으로 남신초 밴드의 힘찬 연주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병권 교육장은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이 정서적·인성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모든 학생이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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