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밀린 4만 6063.59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625.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2만 2462.61로 거래를 출발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심리를 좌우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이 연말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를 가를 중요한 재료로 보고 있다.
월가는 3분기(지난 10월 종료) 엔비디아의 매출액을 549억~55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1.25~1.26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옵션 데이터 분석 회사 ORATS는 옵션 시장이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7% 등락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개장 전 1.75%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20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9월 고용 보고서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될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역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재료로 주목된다.
송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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