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1861개사 전환 컨설팅 지원, 참여기업 매출 평균 6.8% 증가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구조혁신지원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새롭게 도입된 구조혁신지원사업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신사업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로드맵 수립부터 정책자금·R&D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진공은 사업시작 초기년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사업·디지털·일자리 전환 등 구조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18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업 참여기업의 지원 1년 후 평균 매출액은 약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의 2023년 기업경영분석보고서(2024년 10월 발표)에 따른 국내 일반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 증가율 2.8%보다 약 4.0%p 높은 수치다.
대표적 사례로,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기업 ㈜백억전자는 중진공의 사업전환 컨설팅을 통해 매출 163.3%, 종업원 수 23.1%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기업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경두 대표는 “기존 LED에서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중진공의 사업전환 컨설팅을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사업모델 고도화, 설비투자 계획 수립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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