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지난 18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 항공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개교를 앞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문대학원인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인프라와 우리나라 민간항공 조종사 유일한 단체인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현장 전문성의 결합을 목표로 한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조종 실무·항공안전 기술에 대한 산업 연계형 연구·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항공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 항공우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민간항공 조종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항공안전 분야 전문교육·연구 인프라의 교류 활성화 ▲현직 조종사·전문가 대상 산업현장 실습·교육과정 자문 ▲항공우주·방산 융합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R&D)과 정책 제안 협력 ▲교수진·전문강사·연구인력 상호 지원 체계 마련 ▲공동연구개발과 심층 인턴십 체계 구축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현장 교육 역량을 결합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공동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전문대학원이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야간·주말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일제(full-time) 학생은 항공안전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 아래 R&D 프로젝트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졸업자는 항공안전학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독보적인 현장 전문성을 현재 수행 중인 교육과 연구에 적용한다면 우수한 항공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학연 연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ttte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