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선거과정 공개와 국민 신뢰 회복을 목표로 처음 운영한 공정선거참관단의 활동을 종합 정리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정선거참관단 활동백서'를 발간했다.
19일 선관위에 따르면, 백서에는 ▲공정선거참관단 도입 배경과 준비 과정 ▲분야별 참관 활동 내용 ▲운영 평가 등이 상세히 수록됐고 관련 설명자료와 인터뷰, 한국정치학회의 용역 보고서 등도 부록 형태로 담겼다.
공정선거참관단은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정당학회가 정당·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한 총 38명의 전문가로 꾸려졌으며, 3개 팀이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투·개표뿐 아니라 선거관리 전반을 직접 현장에서 참관했다.
공정선거참관단 활동을 통해 "선거 관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절차상 사람의 실수는 있을 수 있으나 조직적·체계적 부정선거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향후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비롯한 주요 선거에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마련에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백서는 국회, 행정안전부, 법원 등 400여 개 기관 및 단체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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