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 삼양유치원(원장 정현주)은 11월 18일 찾아오는 문화예술체험으로 함께 만드는 책 공연 한글을 훔친 반말 외계인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모든 글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던 글자 나라에 반말 외계인이 나타나 소중한 한글을 훔쳐 가면서 시작됐다.
바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반말 외계인의 힘은 점점 강해지고 한글은 점차 파괴되어 간다. 유아들은 극 속 주인공이 되어 반말 외계인과 맞서 싸우며 소중한 한글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바른 말을 사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공연을 통해 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을 이해, 상황에 맞는 존댓말·예절 언어 습득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의 태도 형성, 문해력 증진 및 창의적 표현 능력 향상을 목표로 유아들이 극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언어 예절뿐 아니라 친구들과 협력하는 사회성, 감정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됐다.
정현주 원장은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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