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16명·신규 9명 구성…현장 중심 감시·제도 개선 추진
불편 제보부터 재난시설 합동점검까지…2년간 명예직 수행
APEC 성공 기여한 3기 감사관 이어 청렴 문화 확산 역할 기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1월 18일 시청에서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시민 참여 기반의 투명한 시정 구현을 위한 새로운 감사체계 본격 가동에 나섰다.

(제공=경주시)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
(제공=경주시)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점검하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오며, 생활불편 해소와 공사·용역 현장 모니터링 등 실효성 높은 개선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4기 시민감사관은 연임 16명, 신규 9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전문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제공=경주시)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
(제공=경주시)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

주요 역할은 ▶시정 전반의 불편·부당 사항 제보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건의 ▶전문 분야 자문 제공 ▶시설 운영 실태 점검 및 재난위험시설물 합동점검 등이다.

특히 제3기 시민감사관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청렴·친절 문화를 확산시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청렴은 행정 신뢰의 기본 원칙”이라며 “시민감사관이 청렴 파수꾼으로서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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