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고 2.0 운영교 학생 리더들이 만드는 협력과 성장의 1박 2일

리더십, 함께 빛나다 – 북부권역 자공고 2.0 4개교 리더s 연합캠프
리더십, 함께 빛나다 – 북부권역 자공고 2.0 4개교 리더s 연합캠프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고등학교(교장 여병태)는 자율형 공립고 2.0 북부권역 운영교인 영주제일고-안동고-안동여고와 연합하여 2025년 11월 17일(월)부터 11월 18일(화)까지 1박 2일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리더s 연합캠프’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네 학교 학생회 간부 약 100명이 참여해 학교의 미래를 이끌 리더로서 협력과 책임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연합캠프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 가치인 자율성·책무성·민주성을 학생들이 실제 경험 속에서 체득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덕·체를 균형 있게 구성한 ▲협업 중심 팀빌딩 활동(리더’s 팀빌딩) ▲학교 간 교류를 강화하는 야간 스테이지 활동(리더’s 빛나는 밤) ▲회복적 접근 기반 문제 해결 미션(리더’s 로그인&로그아웃) 등을 통해 학생 리더들의 관계 역량, 문제 해결력, 자발적 참여가 자연스럽게 발현되도록 구성되었다.

1일차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4개교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협업·소통·리더십의 핵심을 다지는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야간 활동 ‘리더’s 빛나는 밤’에서는 신체활동형 레크리에이션과 학교별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하나의 무대를 공유하며 리더십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나눈다.

2일차에는 문제 해결 기반 회복적 리더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팀별 미션 수행, 챗봇을 활용한 문제 해결, 피드백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리더십을 체험하고, 이를 실제 학생회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네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첫 공동 리더십 프로젝트로, 학교 간 상생 네트워크 강화, 학생회 조직의 자율적 운영 역량 향상, 민주적 학교문화 구축 등 자율형 공립고 2.0의 비전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병태 교장은 “리더십은 혼자서는 채워지지 않고, 함께할 때 비로소 빛을 낸다”며, “이번 연합캠프가 북부권 자공고 2.0 운영교 학생 리더들이 서로를 배우고 비추며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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