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아빠와 오순도순 등 성공리 마무리

아빠와 오손도손 유아 프로그램 모습(사진=충주시)
아빠와 오손도손 유아 프로그램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족센터(센터장 심재석)는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알찬 프로그램 추진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지난 18일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한국어 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을 통해 건강한 가족생활 유지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토픽 한국어 교육 및 쓰기반'·'실용 한국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민자 가정의 원활한 소통 및 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토픽 한국어교육'에는 결혼이민자 40여 명, '토픽 한국어교육(쓰기반)'에는 결혼이민자 7명, '실용 한국어교육'에는 입국 5년 이상 결혼이민자 4명 등이 참여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했다.

수료식에서는 '토픽 한국어교육' 38명(우수상 5명), '토픽 한국어교육(쓰기반)'과 '실용 한국어교육'에서 11명(우수상 2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19일에는 아버지의 양육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도모하는 '아빠와 오순도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빠와 오손도손'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요리와 원예 활동을 진행하며 가족간의 돈독함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하와이안 무스비 만들기', '어묵탕 밀키트 만들기', '불고기 케사디야 만들기' 등 요리 활동과 '공기정화식물 가드닝', '플라워 고체하바리움 만들기', '실크플라워 아크릴백 만들기' 등 원예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유아편 9가정과 초등편 9가정 등 모두 18가정이 참여해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2회 과정에 참여하며 높은 참여도와 호응을 보여줬다.

심재석 센터장은 "가족의 다양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익숙함에 묻혀 잊기 쉬운 가족 간의 친밀함과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할 때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가족센터는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충주시가족센터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충주시가족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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