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육군군수사령관으로 취임한 박춘식 중장이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대기를 인수하고 있다. / 육군군수사령부 제공
제42대 육군군수사령관으로 취임한 박춘식 중장이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대기를 인수하고 있다. / 육군군수사령부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육군 군수사령부가 새로운 지휘관을 맞았다.

군수사령부는 18일 오후 대연병장에서 제41대 손대권 중장의 이임식과 제42대 박춘식 중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춘식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군수사령부가 강한 육군을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군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육군 디지털 대전환(AX)을 선도하는 부대로서 AI 기반의 스마트 군수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병영문화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육사 49기 출신으로 제7공수특전여단장, 육군본부 군수기획차장, 제28보병사단장을 역임했으며, 취임 전에는 군수사령부 참모장으로 근무하며 군수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현장 경험과 정책 능력을 갖춘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임한 손대권 중장은 육군본부 정책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군수사령부는 이번 지휘관 교체를 계기로 군수체계 디지털화와 지원 효율성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