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주차난 해소 등 기업애로·건의사항 청취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장안 산단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의 본격적인 가속화 단계로, 부산 전역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근로 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명례·정관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부산시

시는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과 통상 여건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는 우선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해, 지역의 기술혁신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로 인한 복합적 위기 속에서 △관세 피해기업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아울러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 차 임차비 지원 △LH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청년문화센터, 노후 공장 새 단장(리뉴얼) 등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후, 기장군 정관 산단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기업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혁신성장을 추진해, 부산이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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