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25년 누적 490만 마리 방류...2~3년 후 상품 크기 성장 기대
해양 생태계 건강·고소득 품종으로 인기
어업인 소득 증대·수산자원 회복 목표

▲해삼 방류 작업   사진=삼척시수산자원센터
▲해삼 방류 작업   사진=삼척시수산자원센터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속초 내물치, 고성 초도, 양양 광진 등 동해안 3개 시군 마을해역에 해삼 15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490만 마리 방류에 이르는 규모다.

해삼은 유기물 분해와 해저 퇴적물 정화 등 해양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종으로, 최근에는 어업인의 고소득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동해안 해역에서 우량 어미를 확보해 채란·수정·사육 과정을 거쳐 자체 생산한 체중 1g 이상의 우량종자다.

방류 후 약 2~3년이면 상품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 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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