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옥천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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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는 17일 의원 간담회실에서 추복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 조속 확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농어촌기본소득시범사업 선정 결과,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시군 중 옥천군을 비롯한 5개 군은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옥천군은 충청북도 및 국회에 추가 반영을 강력히 건의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촉구 공동성명 발표와 결의대회 등 범정부적 대응을 통해 시범사업 추가선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관련 안건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정부안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안을 지난 13일 의결했으며, 예산 증액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군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예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추복성 의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건의안을 통해 관련 예산이 증액되어 옥천군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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