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선 등 위험요인 점검, 안전수칙 안내

영광군 청사. ⓒ 영광군
영광군 청사. ⓒ 영광군

(영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광군이 겨울철 난방기 사용에 따른 축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가 자율 점검 안내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영광군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로 축사 내 전기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노후 전선, 문어발식 배선, 과부하 사용, 난방기 과열 등 주요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농가가 스스로 관리하도록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특히 온열 전구·온풍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기제품 과부하 방지와 주기적인 전선 확인 등 기초 점검 실천을 강조한다.

이번 대책은 축사 내 화재경보기·소화기 등 필수 예방 장비 설치를 권장한다. 전기제품 올바른 사용법과 정기적 청소·정리 등 농가가 즉시 실천 가능한 안전관리 방법도 중점 안내한다.

군은 축사 내부 먼지·이물질 제거, 누전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노후 전기설비 정비 등 자율 점검 항목을 지속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철저한 사전 관리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농가께서 전기안전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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