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주, 21일 걷기대회·회장 취임식 동시 개최
제주올레와 MOU 체결…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걷는 포용의 장

김경보 사단법인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신임 회장
김경보 사단법인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신임 회장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사단법인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신임 회장 김경보)는 오는 21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2025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주 걷기대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적·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포용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선수·가족·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선 걷기대회는 21일 오전 10시 한라대학교에 집결해 휴애리 개회식 및 자연체험 걷기 행사를 진행한 후 오후 6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 및 임명식이 이뤄진다.

취임식에서는 (사)제주올레와의 업무협약(MOU)이 이뤄지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주 국제올레걷기대회 & 마라톤대회’ 공동 유치 계획이 공식화된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주는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고 Special Olympics Hub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고, 향후 스포츠·관광·문화가 결합한 글로벌 포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주국제학교 학부모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 봉사단체들도 이날 MOU에 참여해 선수단 지원, 행사 운영 협력, 포용 프로그램 수행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 기반의 ‘제주형 스페셜올림픽 공동체 모델’ 구축에 함께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출신 유튜버 히밥,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 최동석 前 KBS 아나운서가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민일보,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사)제주올레, 제주삼다수, 제주에너지공사, 휴애리 자연농원, 원시제주(선물고팡·카멜리아문),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 르네상스테크·AI르네상스 에듀 제주, 텍사스두마리치킨 등 다수의 공공·민간 후원사가 참여한다.

후원사들은 물품 기부, 행사 협력, 홍보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참해 스페셜올림픽의 포용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경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스포츠는 몸을 통해 도전과 용기를 배우게 하고, 문화·예술은 마음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게 한다”며 “제주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함께 지향하며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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