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7호선 까치울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을 느껴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워터가든과 붓꽃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안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의 특이한 전경과 물소리가 들린다.


암석원과 황금정원 , 메타세콰이어원, 둥근 모양의 영상이 있는 달밤 등의 다양한 특징을 가진 정원들을 볼 수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에는 '누구나 숲길'이라 해서 무장애데크길로 30분 정도면 숲속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누구나 숲길'에는 편백치유숲, 작은 책방, 곤충호텔과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 개구리연못에서 끝이난다.


'누구나 숲길' 중간에는 데크길을 벗어나 땅을 밟을 수 있는 구간도 있고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을 모시고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공원 안에 자연생태박물관 1층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점몰개, 쉬리, 돌고기, 갈겨니, 새꼬미꾸리 등을 볼 수 있는 하천생태관과 생태체험관이 있고, 2층에는 곤충 신비관, 공룡탐험관에는 파충류와 절지동물들이 있다. 그리고 3층 3D영상관에서 입체영상이 시간마다 상영된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다양한 테마의 공원과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무장애데크길 그리고 박물관에서 민물고기, 파충류 등 직접 체험해 볼수 있다. 가족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해 본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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