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내항 현장 라운드 투어와 실무형 설명회
인천항 경쟁력 체감 · 정기 기항 확대 논의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13일, 글로벌 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 및 현장견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신항의 물류 인프라와 터미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내항 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항의 인프라와 개발 현황을 공유, 글로벌 선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코스코(COSCO), 에버그린(EVERGREEN), 씨리드 쉬핑(Sea Lead Shipping)과 같은 글로벌 선사 및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SAK) 16개사 총 43명이 참석했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AAK, International Shipping Agencies Association of Korea)는 외국적 선사 한국 대리점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회로, 선사–터미널–화주 간 연락·운영 조정, 정보 교류, 대외 협력을 수행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선사와의 직접 소통 채널을 공고히 하고, 선사별 서비스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로드맵을 제시했다. 행사 이후에는 선사별 후속 1:1 미팅을 통해 운영 이슈를 점검하고,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ISSAK)와는 실무 지원·정보 연계 중심의 협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천항의 친환경·스마트 물류 역량과 원활한 터미널 운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면서 “정기 기항 확대와 신규 서비스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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