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RISE사업단·K-컬처센터·김교흥의원 공동 주최
수도권 5만 석 규모 K-팝 전용 공연장 건립 본격 논의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대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컬처 아레나 건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K-컬처센터, 그리고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K-팝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공연·관광·지역경제가 연계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수도권에는 5만 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이 없어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안정적으로 초대형 공연을 개최하기 어렵고, 내한 공연 유치 경쟁에서도 한국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토론회는 한상정 인천대 K-컬처센터장(평생교육원장)의 사회로, 김형석 작곡가(옥스퍼드대 방문교수)가 ‘다양성으로 확장하는 K-컬처의 다음 단계’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고, 최영화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수도권 K-컬처 아레나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손동혁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 홍진배 인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 장웅조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부교수가 참여해 정책적·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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