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복숭아 농사 모범 사례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12일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로 옥천 청산농협(고내일 조합장) 조합원 서성구(65)·김미화(59)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기농장을 운영하는 서성구·김미화씨 부부는 1995년 귀농해 농업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개선을 통해 지역 농업의 모범사례가 됐다. 귀농 초기부터 복숭아와 배를 재배하며 토양검사와 친환경 액비 생산 등 과학적 영농을 실천했다.
특히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옥천군복숭아협회 회원으로 복숭아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 직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일반 공판장 경락 가격 대비 1.5배의 판매가격을 달성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 출신으로서 후배 귀농·귀촌인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맡아 청년 농업인 교육 강사로 참여하는 등 지역 농업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새농민회 회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새농민상 수상자에게 선진지 농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영농 기술 보급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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