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30대 남성이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초등생들을 불법촬영하다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지난 11일 법원에 발부되면서 A 씨는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8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수개월간 초등학생 여아 2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학부모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즉각 출동해 분식집에서 A 씨를 임의동행했고,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촬영한 사진이 수백 장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직접 촬영한 게 맞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관련기사
송서현 기자
songyuns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