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외국어 말하기 대회…최우수상 고태연 학생 등 8명 수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최근 해운대캠퍼스에서 '제11회 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라이즈(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뛰어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입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해 대회는 '감사(Gratitude)'를 주제로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함께 각자의 삶과 경험 속에서 발견한 감사의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태연(1학년) 학생이 최우수상, 이재환(4학년)·김도경(1학년)·이유진(1학년) 학생이 우수상, 조정민(3학년)·김예림(3학년)·박지영(2학년)·황기정(1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태연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감사'라는 주제를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발음부터 제스처까지 외국어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준비와 학생 지도를 맡은 허정원 교수는 "외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청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은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관광학과 정지영 학과장은 "이번 말하기 대회는 단순한 외국어 경연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면서 "학생들이 느낀 감사의 마음이 앞으로의 여정 속에서도 긍정의 에너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권 최다 객실승무원 배출 학과로 알려진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듀얼랭귀지 캠퍼스'를 지향하는 대학의 방향성에 맞춰,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실무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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