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 해병대·업체와 함께 현장 중심 상생협력 협업회의 개최

향후 전력화될 상륙공격헬기(MAH)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1월 11일(화)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상륙기동헬기 성과기반군수지원(PBL, Performance-Based Logistics)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해병대 및 계약업체(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회의는 방위사업청과 군, 그리고 방산업체가 야전 정비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품 단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장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항공단장, 정비단장, 항공·정비과장 등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비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는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 작전에 적합하도록 개조·개발한 기종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력화가 완료됐다. 현재 상륙작전, 공중강습, 도서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 입체적 작전 수행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이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해 후속 군수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수리·정비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비 가동률 목표치(82%)를 넘어선 89%를 달성, 해병대 전투준비태세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협업회의는 군과 방산업체, 사업관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으로 장비 가동률 향상을 이끌어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사업관리와 상생 협력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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