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억 투입, 봉안당·자연장지 등 조성…최대 60년 이용

ⓒ 고흥군
ⓒ 고흥군

(고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고흥군이 198억원을 들여 추진한 군립하늘공원 조성을 마치고 오는 12월 준공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고흥군은 군민 숙원사업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12월 9일 준공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늘공원은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총 1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봉안당, 자연장지(잔디형), 유택동산, 주차장 등이 있다.

봉안시설 기본 사용기간은 30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6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군민 선호도를 반영해 30년 사용기준을 적용했다.

관내 기준 사용료는 100만원(이용료 80만원, 관리비 20만원)이다. 고흥군은 최근 조성된 인근 공설 추모시설과 비교해 최대 사용기간은 길고 이용료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하늘공원은 단순히 고인을 모시는 장소가 아니라 군민의 품격 있는 추모문화와 효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최대 60년까지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장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