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에서 경남 대표로 활약...전국대회 3위 차지

(남해=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창선중학교(교장 박상일) 탁구부가 제19회 경상남도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여중부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경남 대표로 제18회 전국스포츠클럽 축전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복식-복식-단식-단식-복식의 5판 3선승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 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조별 예선에서 경북 대표 운남중학교를 3:1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인천 대표 구월여중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1:3으로 패했지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8강전에서는 서울 대표 동덕여중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 4강 진출과 함께 공동 3위를 확정지었다. 이어진 4강에서는 제주 대표 동여자중학교에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과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배환, 정치영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서효원(3학년), 김해솔(2학년, 주장), 박민정(2학년), 이수민(2학년), 노다흔(1학년), 이빛나(1학년) 학생이 출전했다. 학년을 초월한 팀워크와 끈끈한 협동심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치렀다.
주장 김해솔 학생은 “전국대회에 경남 대표로 나가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습했고, 서로를 믿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1학년 이빛나 학생은 “언니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꼭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대회를 치른 3학년 서효원 학생은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 경기라서 누구보다 간절했던 마음을 담았다며, 후배들이 더 멋진 팀을 만들어 갈 거라고 믿는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김배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경기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창선중학교가 스포츠 정신과 도전 정신을 함께 갖춘 학교임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창선중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욱 성장하여, 열정과 협동으로 성장하는 학교, 스포츠가 살아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정천권 기자
jungck25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