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전문가 양성 선도한다

인하대는 지난 10일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하대
인하대는 지난 10일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하대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하대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융합형 항공특화 전문대학원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보면 항공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K-방산 산업 활성화에 따라 방위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이라는 비전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항공MRO, 우주·방산, 항공안전 분야 석박사 전문인재 양성 ▲항공안전 기술·운영 혁신을 통한 산학연 연계 및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와 기업협력 기반 실무 중심 연구·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현장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기틀을 갖추고,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협약 기관과 함께 ▲항공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지원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인적자원·교수진 공동 활용 ▲공동연구개발 및 심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프로그램인 ‘항공안전 실증연구 인턴십’은 전일제 대학원생이 주중에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수행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야간·주말에 대학원 수업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항공안전 분야의 실무 연구 경험을 쌓으며 학업과 경력을 병행할 수 있는 혁신적 인재양성 모델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산·학·연 협력 기반 실무형 교육체계를 공고히 해 국내 항공안전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에 2년제 석사 과정으로 항공안전학 전공이 먼저 만들어진다. 이후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전공(가칭), 도심항공교통 전공(가칭), 심우주탐사 전공(가칭)과 박사 과정을 국내외 제반 여건에 맞춰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오는 21일까지 항공안전학 전공에 대한 1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항공안전학 전공의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야간·주말 과정으로 운영된다.

항공안전학 전공에 입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원서접수를 한 뒤 관련 서류를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사 과정 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ZOOM) 입시 설명회도 오는 11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입시 설명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설명회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원장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취·창업 플랫폼과 인천 권역 핵심 거점을 연결하는 항공 융복합 신산업 서클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부의 RISE 사업과 연계해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인천항공산업을 이끄는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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