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지자체-교육청 협력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돌봄 통합 지지체계 구축 박차 - 

원광보건대학교,  지역대학과 손잡고 '전북형 늘봄학교' 교육·돌봄 혁신 선도(사진=원광보건대학교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지역대학과 손잡고 '전북형 늘봄학교' 교육·돌봄 혁신 선도(사진=원광보건대학교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RISE 사업단이 지난 5일, WM관 러닝룸에서 '지역대학 연계 전북형 늘봄학교 협의회'를 개최하며 전북지역 초등 돌봄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원광보건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국과 도교육청, 전북RISE센터 및 도내 7개 대학(원광보건대학교,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군산대,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온동네 통합돌봄' 정책 실현에 앞장서고자 마련되었다. 

대학-지자체-교육청-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전북형 늘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계·협력 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늘봄협의체의 출발점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교육·돌봄 통합 지지체계가 체계적이고 촘촘하게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작년 RIS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RISE 사업과 글로컬30 대학상생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지역 13개 초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의 우수 자원을 연계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늘봄협의회’는 2023년 전북의 늘봄학교 운영 비율이 전국 평균 46%에 미치지 못해 9개 도 중 5위에 머물렀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재명 정부의 '온동네 통합돌봄' 정책이 지역사회(지자체, 대학, 공공·민간기관)를 활용해 초등 돌봄 대기 제로화와 학교 밖 돌봄 확대를 목표로 제시됨에 따라, 전북은 대학과 연계하여 2024년부터 JB지산학협력단 RIS 사업 자율과제와 연결,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 

첫 시범 사업에 원광보건대학교, 전주대, 우석대가 함께하였으며, 올해 RISE 사업을 통해 4개 대학이 동참하게 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이번 협의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북 RISE센터 김해식 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원광보건대학교 최미숙 교수의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친구(전북형 늘봇)'와 전주대학교 소라엘 교수의 'Learning Through Arts (LTA)'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전북도 교육청 홍진숙 주무관이 2026년 대학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으며, 각 대학 늘봄학교 책임교수 및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원광보건대학교 최미숙 교수는 모든 아이가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전북형 늘봄학교 비전 실현을 위해 오는 12월 12일 '온동네 교육기부'에 3개 대학이 도교육청과 함께 참여하여 전국에 전북형 늘봄 모델을 확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6학년도에도 지자체와 지역대학을 연계한 대학 특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미래교육, 사회정서, 예체능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광보건대학교는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친구' 프로그램의 신체, 사회정서, AI 활용 교육 및 디지털 리터러시, 홀로그램의 5가지 영역에 대한 검증 프로그램을 토대로 이를 더욱 확산하여 촘촘하고 안전한 '온동네 통합돌봄' 정책을 구현함으로써 돌봄 대기 제로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등 돌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전북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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