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최근 1년간 경기도와 도 공공기관을 사칭한 노쇼 피해 사례가 3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등 도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기관 13건을 포함해 모두 32건의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
이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에만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직원을 사칭해 설명회 참석을 빙자하거나 재단 명의로 상품권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칭범들이 실제 직원 이름과 직책을 언급하며 접근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직원 정보 노출이 곧 ‘범죄 매뉴얼’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수 점검과 익명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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