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오사카 한국문화원 협력…한글의 예술성과 K-컬처 매력 전파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오사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사카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논의한 한글을 통한 문화교류 협력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 것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국제교류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한글문화 국제교류 사업은 일본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K-문화와 한글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글 소품 제작 워크숍 ‘한글 감성 공방’과 ▲뮤즈세종 선정 아티스트 공연 ‘K-VIBE in Osaka’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글 감성 공방’은 11월 7~8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일본인 및 재외동포 약 100명이 참여했다.
세종의 한글 예술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문자도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부채를 제작하며 한글의 미적 가치를 체험했다. 완성된 작품은 문화원 내에서 팝업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일 저녁에는 ‘24 뮤즈세종’ 선정팀인 양치기소년단이 ‘K-VIBE in Osaka’ 무대에 올라 90분간 공연을 펼쳤다.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을 가득 메운 약 200명의 관객이 열띤 호응을 보내며 한국 대중음악의 매력을 만끽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사카 한국문화원과 협력을 이어가며 한글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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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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