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불꽃놀이 명당 주차 초대가수 (사진=여수시 제공)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불꽃놀이 명당 주차 초대가수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 밤바다를 화려한 불꽃과 빛으로 물들일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8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여수 이순신광장 일원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열리며,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여수시는 안전 및 교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악, 불꽃, 드론이 어우러진 화려한 밤

여수의 바다와 365개의 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펼쳐질 불꽃축제는 오후 7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19시 40분부터 공식 개막식이 진행되며, 밤 8시부터 이어지는 해상 불꽃쇼와 드론 라이트쇼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드론 라이트 연출이 바다 위에 화려한 패턴과 메시지를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에 맞춰 터지는 불꽃쇼는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식후 공연이 이어져 밤바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10주년 맞이 '안전 최우선' 준비 만전

여수시는 15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관기관 합동 사전 안전점검을 두 차례 실시하여 행사장 시설물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조치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63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흐름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공원 일대 불법 노점상 자리 선점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취약구간 차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야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질서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불꽃놀이 명당 주차 초대가수 (사진=여수시 제공)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불꽃놀이 명당 주차 초대가수 (사진=여수시 제공)

강화된 교통 대책…대중교통 이용 당부

교통 대책 또한 강화됐다. 올해부터 남산공원이 주요 관람 구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공원 진입로와 중앙동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제가 시행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임시주차장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교통통제 구간과 주차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명당 및 주차

이번 불꽃놀이 명당은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인근 카페나 식당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관람을 원하면 이순신광장, 해양광장, 인근 공원에서 불꽃놀이 및 드론쇼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초대가수 라인업을 보면 오페라 가수, 전문 DJ, 힙합 아티스트 등이 예고되어 있다.

이번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여수의 섬과 바다가 전하는 위로와 환희를 불꽃과 드론의 궤적 속에 담아 모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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