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영도구가 10월 한 달간,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해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해녀 문화의 소중한 가치와 전통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 대상  '해녀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제공=영도구청
어린이 대상 '해녀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제공=영도구청

이번 프로그램은 영도해녀문화전시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됐으며, 미래 세대가 해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도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관 소개와 해녀 문화 해설, △해녀 관련 소품 만들기(해녀 드림캐처, 불턱 무드등), △전통 해녀복 착용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 해녀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은 거친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온 해녀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 전시관 내·외부의 해녀 관련 전시물을 함께 활용해, 해녀와 바다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교육적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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