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충주시정 성과로 입증된 실용 리더십… "책임의 정치로 충북 균형발전 완성할 것"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 12년간 눈부신 변화를 이끌어온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며 "자리 아닌 사명으로, 정치보다 실용으로 충북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도지사 후보는 3선 시정 동안 충주를 중부내륙 산업거점도시로 탈바꿈시켰다.
조 시장은 임기동안 ▲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이전, ▲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지정, ▲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유치, ▲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 수소·이차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성과를 통해 충주의 산업지도를 완전히 새로 썼다.
그 결과 충주는 수도권과 지방의 연결축으로 부상하며, 국내외 기업이 주목하는 신성장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보기 드문 산업전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산업이 발전하더라도 시민이 머물지 않으면 도시의 생명력은 없다"는 철학 아래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환경을 개선해 충주를 "머물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그 결과 충주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지난 10여 년간 인구 순증 0.6%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모델로 꼽힌다.
조길형 도지사 후보는 충북 전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충북의 발전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도 전체의 상생 과정"이라며 "충주에서 쌓아온 행정 노하우를 충북 전역의 발전 모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부권 산업 인프라 확충과 남부권 문화·관광 연계를 통한 충북형 상생발전 구상을 제시해, 지역 안팎에서 "균형감 있는 리더"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9일 충주시청 간담회에서도 조 시장은 "12년간 공정하고 바른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의 미래는 도민의 삶 속에서 만들어진다"며, "행정의 효율보다 사람 중심의 실용행정을 통해 충북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충주는 실험장이었고, 이제 충북은 그 결과를 확산시킬 무대"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짜 정치"라고 덧붙였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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