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국제뉴스) 윤은중 기자 =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에서 주관하는 ‘2025 제26회 단원미술제대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개최 되었다.
시상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 시의회 의장, 노재순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 윤진섭 심사위원장,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수상자가족,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단원미술대상에는 김준기 작가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관람객 투표로 선정된 인기작가상(시스타상)에는 김형진 작가가 수상했다.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김홍도의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 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된 미술공모전으로 2015년 작품공모에서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했으며,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힘써 왔다.
올해는 제26회 단원미술제는 역대 최대인 439명의 작가가 지원하여 1차 서류심사(포트폴리오)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1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선정작가들의 작품으로 지난 9월30일부터《구슬나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3차 전시심사를 통하여 단원미술대상과 전시기간 관람객 투표로 인기작가상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11인의 작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개성이 뚜렷하고 작업의 이론적, 논리적 기반이 훌륭하였다.”며 “이번 출품작들을 둘러보면서 단원미술제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평하였다.
김준기 단원미술대상 수상자는 “거울과 빛을 통한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깊이 있게 사유하며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서 선정된 11명(선민정, 김형진, 현덕식, 김형욱, 김준기, 전효경, 김민호, 이윤빈, 이윤정, 정현정, 염지희)작가에게는 전시지원금 각200만원이 지급 되었으며, 단원미술대상 김준기 작가에게는 작품매입상 3,0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된다.
윤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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