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부산과 대구, 경북, 경남 등 4개 시도소방본부의 특수대응단과 중앙119구조본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인명 구조를 위해 붕괴사고·도시탐색구조 전문 구조대원과 119 구조견, 소방드론, 응급환자 이송용 대형 소방헬기을 동원했다.

야간 작업 등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조명차와 재난 회복차 등도 현장에 배치됐다.

소방 당국은 구조된 2명 외에 아직 7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붕괴한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옮기며 구조에 나서야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