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 출범… “청년이 꿈꾸는 군대로”
“정치 아닌 안보의 문제… 여야정 초당적 협력 촉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6일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에서 “군 복지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안보 과제”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 / 사진=성일종의원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6일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에서 “군 복지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안보 과제”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 / 사진=성일종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6일 “군 복지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안보 과제”라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성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군 간부 충원율 저하와 중도이탈 증가로 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청년들이 군에서 미래를 찾지 못하고,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자부심도 예전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바로 획기적인 복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여야가 합심해 군 복지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는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 지원 강화 ▲의료복지 체계 정비 ▲자녀 교육·양육 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 위원장은 “청년들이 꿈꾸는 직업으로서의 군,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군 복지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군 복지개선은 정치논리와 무관한 국가안보의 문제이며, 여야정 모두가 한뜻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위는 이날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해 부승찬, 강대식, 김병주, 박선원, 황명선, 황희, 강선영, 유용원, 임종득, 백선희 의원 등 여야 위원들이 공동으로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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