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개 대회 정상 올라... 조민준·전우혁 선수 개인상 수상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성남초등학교 농구부가 또 한 번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부산 동구 성남초등학교 농구부는 최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7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초는 결승전에서 서울 삼광초를 상대로 63 대 5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에이스 조민준 선수는 결승전에서 23득점을 하는 맹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우혁 선수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제 역할을 하며 리바운드상과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성남초 농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드 챔피언십 양구대회' 우승, '전국 추계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전 태백대회' 1위에 이어 4번째 전국 제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 팀임을 증명했다.
허진승 지도 코치는 "힘든 훈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고, 선수들이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기철 성남초등학교장은 "이번 우승은 노력과 팀워크가 만들어낸 눈부신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