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목포시는 본격적인 연말정산 준비 시기를 맞아 올해 마지막으로 '연말엔 목포愛~ 고향사랑기부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목포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는 11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총 81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먼저 선착순 7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천 원 권이 지급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1만 원 권, 10명에게는 5만 원 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다만, 보다 많은 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경품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당첨 시 최상위 경품만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선착순 700명 안에 들면서 동시에 추첨을 통해 5만 원 권에 당첨된 경우, 5만 원 권만 지급되고 선착순 명단에서는 제외된다.
이번 경품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간편하고 즉시 사용 가능한 디지털 경품으로, 기부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 원 상당 답례품, 여기에 최대 5만 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총 18만 원 규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제도 시행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혜택으로, 경품은 이벤트 종료 후 크리스마스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증정(증량)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홍어 600g 선택 시 홍어애 추가 증정 ▲먹갈치 선택 시 고등어 1마리 추가 ▲실속한우세트 선택 시 국거리·불고기 200g 증량 ▲한돈 목갈비세트 200g 증량 ▲낙지젓갈 30g 증량 ▲무조미 구이김 10장 추가 ▲전통떡 500g 증량 ▲참조기 9,000원 할인 ▲전복 5,000원 할인 등으로, 다양하고 알찬 혜택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목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기부를 통해 보람과 함께 실질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며 "연말을 맞아 기부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같은 이벤트인 만큼,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기부금의 30% 상당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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