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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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심미경) 6학년 학생들은 한글-러시아어로 제작한 이중언어 시집인 '두 언어의 속삭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재학생의 40퍼센트 비율이 외국 국적 학생이고 6학년 학생은 35퍼센트 정도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이주배경 학생들이다. 6학년은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책출판을 신청해 선정됐고 1년간 이중언어 시집 발간을 위해 시인과의 만남을 하는 등 시 창작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의 시집 구성으로 왼쪽은 한글 시, 오른쪽은 같은 내용의 러시아어 시가 써 있고 그리기 어플을 활용해 시의 내용부터 배경 그림, 겉표지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완성했다.

출판기념회에서 학생 각자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들은 자신과 친구의 시를 이중언어로 낭독하며 시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자치회 학생은 “내가 쓴 시가 시집으로 완성되어 기쁘고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출판기념회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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