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6일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한국 문명’ 주제 특집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석학들 참여해 인류세 시대의 한국 문명을 진단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대구 시민과 함께 걸어온 계명-목요철학원의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오는 11월 6일, 제900회를 맞아 ‘한국 문명, 인문의 눈으로 상상하다’를 주제로 특집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행사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철학·역사·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한국 문명의 정체성과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이번 제900회 특집 심포지엄은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새로운 시대 인식을 중심으로 인간과 문명, 그리고 지구의 관계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첨단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상과 문명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가운데, 인간이 본래의 존재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을 철학적 문제로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계명대학교는 “ '인간이란 무엇인가, 문명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철학·역사·사회학적 통찰을 교차시켜, 인류세 시대의 한국 문명을 인문의 시선으로 새롭게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학술 심포지엄은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한국 문명의 계보학’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근대성과 서바이벌리즘(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역사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근대문명과 인문학(이윤갑 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 ▲한국의 18~19세기 사상적 기획은 완수 또는 진행 중 어디에 있는가?(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동양한국철학과 교수) ▲인류세 지구시민의 자기이해로서 K-철학 또는 ‘안응칠 코드’(홍윤기 동국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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