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는 11월 5일, 인천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수도권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중소기업이 협력해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협약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역 중소기업 성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사업 재원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50백만 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30백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30백만 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0백만 원, 국비 52백만 원, 시비 52백만 원, 중소기업 26백만 원 등 총 2억 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시설개선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공공기관은 재정과 기술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상생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참여기관에는 녹색기업 지정 시 우대와 동반성장 지수평가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향후 중소기업의 오염물질 감축량을 공공기관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환경개선 여건을 함께 개선해 인천시 대기질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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