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뷰티아트과 학생들, 요양원 어르신께 미용 재능기부

요양원 방문 봉사활동 모습/제공=사하구청
요양원 방문 봉사활동 모습/제공=사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당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대광고등학교 뷰티아트과 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환희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뷰티로 세대공감' 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배운 미용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염색과 두피마사지 서비스를 정성껏 제공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특히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직접 음식과 간식을 대접하고, 미용 봉사가 끝난 뒤에는 손을 잡고 차량 탑승까지 안내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이날 미용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가진 미용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미용 봉사활동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 나눔 미용봉사 모습/제공=사하구청
사랑 나눔 미용봉사 모습/제공=사하구청

한편 어르신들도 "학생들이 직접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주고 따뜻하게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광고등학교 뷰티아트과 봉사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며 어르신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은 무엇보다 값진 배움이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봉사 정신을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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